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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1 2021년 2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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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참 많았던 2월 마지막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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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람 얼굴이 보여서 기절할 뻔했는데 

우체통에 넣어진 전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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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소한끼 신메뉴 테스트 날 ~

최소한끼에 자전거 폭주족들이 주차를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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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들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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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골목대장 숙현이 덕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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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에 친구들이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좋은 사진 + 좋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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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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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배포해 주는 숙현이가 만든 스티커. 

못하는 게 뭐야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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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윤슬님이 인화한 목포 건물 사진들. 

목포 상가 혹은 주택 앞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화분들이 심어져 있다.

 

나도 언젠가 소박하고 아담한 협소주택에서 사는 것이 꿈이다. 

그 앞에는 꼭 식물들을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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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을 다녀온 뚜요미가 예쁜 연두색 스웨터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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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먹기에도 너무나 아까운 음식들. 

내 친구는 천재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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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풍경을 보고 

마음 한구석이 뿌듯했다. 

 

저렇게 매력적인 사람들이 나와 가까운 친구들이라니. 

한사람 한사람 개성이 뚜렷하고 각자 아름다운 삶을 꾸려간다. 

 

친구들을 보면, 나도 제대로 잘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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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산책하는 길에 혜리가 나온 소주 광고 포스터를 보고 

저런 컨셉의 사진과 워딩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 남자들은 왜 때문에 오빠 소리를 그렇게나 듣고 싶어 하는 걸까? 

그냥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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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떤 친구에게 책을 빌려준 일이 있다. 

책을 빌려줬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는데 장문의 메시지가 돌아왔다. 

 

이 책을 어느 풍경과 시간에서 봤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떤 다짐이 들었는지 감상평을 정성스럽게 보내왔다. 

 

그걸 보고 이 사람이 자신의 시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작은 차이 (사실 작지 않지)가 삶의 퀄리티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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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수빈과 샐리가 40분 동안 독서를 한다. 

오늘은 나도 참여했다. 

 

내가 본 책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책을 읽고 난 후 서로 감상평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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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왜 내가 한 밥은 맛이가 별로 없을까? 

 

성준이 맨날 맛있는 반찬 잔뜩 싸오길래 

달수 씨랑 엄청 뺐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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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은씨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캡쳐했다. 

공감 끄덕끄덕. 

 

삶은 미끄러짐과 회복의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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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슬씨가 목포를 떠난다. 

자신이 찍은 파도 사진을 나에게 기부했다. 

 

작가의 싸인을 받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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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매일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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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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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밥하기가 귀찮아서 김밥 클릭에서 야채 김밥을 도시락 통에 테이크 아웃 했는데

무려 2500원....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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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요거트 + 약간의 과일 + 그레놀라 조합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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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현에게 최근에 제일 보고 싶었던 책을 선물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거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받는 선물 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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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성공한 백인 남성의 상진인 다트머스 대학 출신의  

채식주의자, 뮤지션, 책방 사장님 전범선씨의 산문집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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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이런 관점으로 쓴 책은 너무나 오랜만이어서 반가웠고 

이런 종류의 책이 숫자적으로 훨씬 더 많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존하는 사람은 흔들림이 없다. 

자신이 가진 원 밖을 바라보는 사람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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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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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대화가 오고 갔다. 

최종적으로 나까지 3명이 남아서 새벽 5시까지 긴긴 이야기를 나눴다. 

 

작년 연말을 결산할 때 얻었던 것들의 목록에 이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놨을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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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우리들은 참 달랐다. 대화하는 방식도 사람들 대하는 방식들도. 

이 친구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우정을 쌓아가며 '다름'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다. 

극단적으로 사람들 판단하기 보다 '아, 저 사람은 정말로 저럴 수 있겠다' 하며 귀와 마음을 여는 태도. 

 

친구들 역시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수용해 주고 경청해 주고 고쳐보겠다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관계에 있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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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금 귀찮아서 김치볶음밥을 했다.

후식은 할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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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너무 당이 딸려서,

코롬방에서 초콜릿 카스테라와 담백한 맛 두유를 뜨겁게 데워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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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찾은 보물. 

​씨네 21 김혜리 기자, 최다은 피디, 임수정 배우가 진행하는 영화 팟캐스트.  

지적이고 유쾌하고 품위 있는 여성들의 전문적인 대화가 나의 취향을 저격해벼렸다.

 

산책하며, 요리를 하며, 청소를 하며 팟캐스트를 들었다.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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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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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싸는 것도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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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이가 자기 카톡 프로필을 육남매 두희로 해놨는데

너무 웃겨 하니까 이런 짤방을 보내줬다. 

 

동엽이랑 너무 닮았고 너무 웃기다. 

 

얼마 전에 최소한끼에서 책을 보다가 창밖에 있는 조셉과 눈이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가게 밖을 나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당황을 한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와다다닥 골목으로 숨은 것이었다. 

동엽이가 골목에서 -_-v 이렇게 브이를 하면서 나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네 초딩학생들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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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네 집에 초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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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냥반의 집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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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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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음악에 꽤 진심이구나 느낄 수 있었던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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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20대 버전이랄까? 

냉장고에 붙은 두 사람의 사진이 가족사진 같기도 했고 

>_< 찡그린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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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정말 맛있었던 지수표 토마토 갈비찜.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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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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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여운 우리 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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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헤가 만든 아코디언 감자는 조금... 실....(이렇게 말하면 혼나려나) 

^^* 독창적이고 독특하고 유니크한 맛이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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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루미큐브가 너무 싫다.

사실 나는 어떤 부분엔 엄청나게 무식한 사람이어서 

이렇게 응용하거나 조금이라도 머리를 쓰는 게임에 매우 약하다. 

 

은혜는 나에게 루미큐브 팩(?)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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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닷페피플~

닷페이스에서 뱃지와 스티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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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정성스러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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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메고 다니는 배낭에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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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닷페이스 디자이너, 피디님과 몇몇 분들과 함께

화상 회의를 하며 월간 좋아해라는 모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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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악 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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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셉이 담배도 끊고 새벽에 일어나 운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면 이거 진짜 큰일인데...! 하며 걱정이 되어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남악에 있는 친구들과 함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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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순한 애들. 

열심히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너무나 열심히 하는 나의 고민을 열심히 들어줬다. (열심히 무려 3번)

 

 

이 커피숍은 진짜 따뜻한 라테가 핵핵핵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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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윤성준 생가 방문 !

새로 산 (비싼) 라이카로 피자 찍는 조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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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의 배달음식이냐.....

 

밀가루 짱이다. 몸에 안 좋은 거 짱 !

 

평소에 심심하게 먹는 이유는 배달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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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없으면 못 산다 !

요리 뚝딱 뚝딱 해내는 사람들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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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까지 가서 명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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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네들이 너무 편하다. 

여자친구들이랑 있을 때와는 다른 편함이 있다. 

 

여자 사람 친구들과 함께 있으며 대화가 물 흘러가듯 스무스해서 좋고 

남자 사람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안 들어서 좋다고 해야 할까나.

조용히 있어도 편하고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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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바로 영암 송희, 영봉 생가 방문 !

(이번 주는 정말이지 친구들 집에 자주 놀러 갔다.)

 

서울에서 민지도 내려와 우철 오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셋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 떠는데 

보기 좋아 보여서 몰래 찍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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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송희는 날이 갈수록 요리 실력이 늘고 있다. 

(그러고 보면 내 친구들은 거의 다 요리를 잘하는 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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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오빠가 광주에서 산 핵 맛있는 와인을 땄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이름을 또 까먹었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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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와 민지의 뒷모습. 우리의 인연도 벌써 8년이 되어간다. 

(뒷모습 찍으면서 나는 설거지 안 하기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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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서들은 날이 갈수록 귀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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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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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아 !!!! 올라프 이모가 되게되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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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네 집에서 들었던 gontiti 음악.

취향 120% 저격 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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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좋아하는 과잔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리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친구네 집 근처 슈퍼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3봉지나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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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교토의 협소주택 레퍼런스 사진집. 

 

교토에는 이상형 같은 집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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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집의 모양들. 

 

10년 후 어떤 동네에서 어떤 이웃들과 어떤 모양의 집을 짓고 살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작정이다. 

 

그리고 그 집은 이런 에너지가 풍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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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엔 결혼 생각이 없지만 언젠가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 

좀 진부한 사고방식일 순 있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은

내가 영화감독으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그 타이밍이 10년 후라도 20년 후라도 괜찮다. 

억지로 타이밍이나 인연을 끼워 맞추고 싶지 않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 

때가 되면 착지해 꽃을 피우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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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쨋든 영암에 오면, 다양한 (그리고 비싼) 도서들을 양껏 읽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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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가 만든 겉절이와 배춧국 

송희 엄마표 두부조림과 맛있는 아점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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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오빠가 민지와 나를 목포역까지 데려다주었고 

우리 들이는 쿨쿨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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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가 예약한 기차 시간까지 한 시간 반 정도 시간이 떠 

파스쿠치에서 차 한잔하며 대화를 나눴다. 

 

사려 깊은 민지는 우산을 나에게 양보했고 

약삭빠른 김송미는 냉큼 우산을 받았다. 

 

 

 

이번주는 뭐랄까....

예상했던 계획들이 틀어지거나 취소되기도 하였고 

동시에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이 들어오기도 한 한주였다. 

 

아무리 자신의 인생을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한다 할지라도 

삶의 큰 맥락은 나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흘러갈 때가 많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되 전체의 인생은 되는 대로 ! (혹은 흘러가는 대로)

아마 이동진 평론가의 좌우명일 텐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한주였다. 

 

명상의 장점은 과거와 미래 어디쯤에 있는 나의 생각을

지금 여기에 가져와준다는 것이다.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인생은 지금 숨 쉬는 이 순간만이 유일하다. 

다른 생각에 얽매여 있기 보다 대부분의 일들에 감사하며 만족하려고 한다.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는 빨리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 건져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은 뭐지?" 

 

그리곤 주변을 둘러본다.

바닥에 가득 떨어진 작은 일상의 돌멩이들을 주워

소중한 마음으로 양쪽의 주머니에 가득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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