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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1 열등함과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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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말을 

글자로 남겨두려고 한다. 


최근, 열등함과 열등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열등감은 열등함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등한 상태가 되면 상대방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열등감이 되는 원인이 된다. 

오히려 나의 열등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인정할 수 있을 때 스스로를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으로부터 거부당하지 않기 위해 혹은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감추고 끊임없이 타인의 기준에 시선을 돌린다.  


사회적 위치가 높은 직업, 돈, 외모, 옷차림, 미움 받지 않을 성격. 


과연, 흠 없는 잘난 사람이 되면 진정한 관계를 맺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렇게나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혹은 사람들이 말하는 잘난 기준치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공허함과 자기혐오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안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나'에서 부터 출발한다. 

타인에게 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받고 싶다면, 

그 이전에 내가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타인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그 이전에 내가 나의 감정을 존중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나는 이런 장점이 있고, 이런 부분은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부족한 부분은 나아질 수 있게, 무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력해 볼 거예요. 

설령 제 결점이 고쳐지기 어렵다면 이건 이대로 어쩔 수 없지 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받아들이고 있어요. 

왜냐면 저도 저만의 고유함이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신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오히려 장점으로 가지고 있군요.  

만약 저의 빈 부분을 메꿔주실 수 있다면 기꺼이 도움을 받겠어요.

혹시나 당신도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누구누구씨, 저는 당신의 이런 부분이 상처가 되고 힘들어요. 

저를 조금 더 존중해 줄 수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하는 연습. 

가면을 쓰지 않고, 다른 누군가가 되지 않고 

나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말하는 연습. 


그게 건강한 관계의 첫걸음인 것 같다. 



요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괜찮다.

물론, 나의 열등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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