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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2 2022년 9월 16일 ~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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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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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선희와 잠깐 촬영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촬영을 끝내고 저녁이 늦어질 것 같다 빅맥을 먹었다. 



○●



어제는 마음이 이상하게 ktx 속도로 빨랐다.



9/17



아침에 갑자기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 리스트를 검색해 보았다.

굉장한 ㅋㅋㅋㅋ 자만심일 수도 있지만 10가지 중에 해당되는 것이 읎다. 

김송미 나름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앞으로, (특히) 더 사랑에 대해서 용감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변에 산신령급의 사랑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 비해서 쪼렙이고 

진짜 사랑에 대해서 엄청나게 서툴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배우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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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편집을 하다가 영화 '레슨' 전체 회식을 다녀왔다.

모두 다 좋은 느낌의 분들이라 안심이 되었다.


편집 일정이 촉박해서 1차만 하고 회식을 나왔다. 

다시 한번 우리 연출부 팀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과 

감독님이 작품에만 집중하실 수 있게 힘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이제 영상 작업을 하면, 중간중간 진짜 오래 쉬어줘야 한다.

체력이 좋은 편이나, 점점 더 나이가 먹어가는 건 사실이다.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까먹지 않고 

우선순위를 둘 때 선택과 집중을 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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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아침 ~

편집으로 시작하는 아침 ~


할 일이 많아서 며칠째 운동을 쉬고 있는 게 약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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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두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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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혜원이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디즈니 공주님 같았던 우아한 혜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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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출산한 단비도 마주쳤다. (으악 단비가 엄마라니 !)

내 유년 시절을 기억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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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를 엄청 맛있게 먹었다.

어제 회식 때는 고기를 엄청 먹었는데 ㅎㅎ


아, 편집 일정만 끝나면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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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타리 산책 오픈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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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날이라 박차를 가했다.

고생한 만큼 퀄리티는 얼추 맞춘 것 같다.

우아.... 정말 프로젝트 하나하나 쉬운 게 없네 ㅎㅎㅎㅎ


운영진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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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대로 잠들기는 좀 아쉬워서 

치토스를 먹으며 연진과 통화를 하며 밤 산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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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우리 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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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언제라도 통화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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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컨디션이 좋아서 꽤 오래 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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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대공원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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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와 파인애플을 먹었다 ~ 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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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도 다녀왔다. 

어제는 완전 운동 day ~ 


그동안 일만 하느라 낀 군살을 정돈 (?) 하는 날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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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먹는 콘 아이스크림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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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미팅이 있어서 서울역으로 갔다. 

사물함에 지수에게 줄 물건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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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가 될 베리 키친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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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연히 만난 소루와 친구들 ~ ㅎㅎㅎ

이 정도면 진짜 인연 아니여?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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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제안으로 같은 요리 2개를 시켜서 각자 먹었다.

베리 키친에서 같은 메뉴 시킨 건 태어나서 처음 ! ㅎㅎㅎ

회의를 하며 어떤 것에 힘을 주고 빼야 할지 생각해 봤다.



○●



마음이 ktx 급으로 빨라지는 일을 경계하려고 한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거나 일이 많아지면 외부의 영향으로 내 속도를 종종 잃게 된다. 

사람들의 속도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도 언제나 나를 존중하는 일은

멀리 보았을 때 늘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 5분이라도 잠시 

명상 하는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다.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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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촬영지 답사를 갔다.

로케이션만 갔을 뿐인데 좋은 예감이 들었다.

경래 감독님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공부하게 된다.



9/22  



수영이가 과천에 놀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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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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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최애 맛집도 데려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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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도바이도 타봤지롱. 

스쿠터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

청엔 무서웠는데 속도에 적응하니까 꽤 재미있더이다.


그런데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한 번의 경험으로 족하다.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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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촬영을 끝냈다.

좋은 로케이션, 좋은 배우, 좋은 스탭들.

너무나 배울게 많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좋았던 현장. 



9/24 


 

촬영 다음날 지친 몸을 쉬게 해주었다. 



9/25 



봇타리 산책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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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임이라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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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타리 산책 1회차를 끝내고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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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년 만에 시녕과 소희씨를 만났다.

그저 반갑고 즐거웠다. 



9/26 



핸드폰에 사진이 없는걸 보니 밤새 스케줄표를 만든 것 같다. 

스케줄표를 잘 짜야 많은 사람들이 덜 고생하게 될걸 아니까 책임감이 막중해진다.

 


9/27



일을 하다가 중간에 수영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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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내 정신이야 수영하고 나왔는데 내 손에 왜 락커키 있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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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석이와 의상 관련 회의를 했다. 



9/28  



오늘도 역시 스테줄표를 짰다. 

열심히 일하다가 저녁에 수영을 다녀왔다.

당분간 좀 바빠질 것 같아서 수영 강습을 한 달 정도 미뤘다. (접영 포즈 잊어버리면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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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어떤 분이 통장을 분실한 것 같아 경찰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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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 한 것 같아 뿌듯했던 저녁.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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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헌팅 1일차. 

연락만 주고받던 스탭분들을 실제로 뵈면서 같이 로케 이곳저곳 돌아다니니 

내적 친밀감 (?) ㅋㅋㅋ 높아지고, 팀워크도 혼자 (?) 생긴 것 같다.

모두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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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나에게 주는 선물 ! 썬 ~ 칩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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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가을 맛(?) 홍시를 아침으로 먹었다. 

미리 몸 컨디션을 대비해야 할 것 같아 거금 주고 오메가 3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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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2일차 !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스케줄이라 전 스탭분들이 모두 고생하셨다. 

다들 열심히 임해주셔서 덩달아 나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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