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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3 2023년 7월 1일 ~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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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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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 앞 오도바이 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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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이 생일 선물로 받은 소고기를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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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이 생일 선물로 받은 망고로 먹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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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나의 토요일 = 호요일 (호연 만나는 토요일)



7/2 



​분명 원고를 쓰려고 했는데 정말 몸이 침대에서 떨어지질 않네.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리며 침대에 딱 붙어 있었다.

지금 일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침대에 눕고 싶어.



7/3



밀린 일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는 월요일.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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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의 신곡 덕분에 기분 좋게 시작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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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과 저녁.


요즘에 원고를 써야 하는데 글 쓰는 게 세상 어려운 일이 되어버려서

압박에 눌리면서 계속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통 일기장에 먹을 것 사진밖에 없는걸 보니

'음 ~ 김송미 아주 잘 먹고 다니는군' 하며 안심되면서도

너무 사고하지 않고 의식주에만 치중된 단순한 삶을 사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도 든다. 

(뭐, 단순한게 좋기도 하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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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바로 뒤에 있는 바비 팝업 스토어 ㅎㅎㅎ.

그래... 쓸게 원고 진짜 쓸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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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하스의 예술작품 같은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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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하면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곤 하는데.

인생의 통찰과 유머 넘쳐 나는 노희경 작가님 진짜 레전드. 


여자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없는 현명함도 생기게 된다.


준영이 캐릭터 좋다.

배우 송혜교도 참 좋아.


지오야, 준영이가 인간적으로 너무 아깝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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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 시간이 좋다.

자연스럽게 적응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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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지은씨와 민규씨를 만났다.

에너지 넘치고 참 주체적인 사람들.

통영에서 만난 귀한 인연. 


6개월 전에 앱 개발 중이라던 민규씨가

정말로 앱을 개발해와서 깜짝 놀랬다. 

멋지네.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실행력 같은 것들. 


민규씨가 지은씨와 나에게 

시집을 선물해 주셨다. (이 부분도 참 인상적)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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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잘 산 걸까? 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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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도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지.


건강하고 푸르른 사람이 되고 싶고.

내 삶이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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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님이 선물로 주셨던 시를 읽었다.


시를 읽으면서 어쩐지 내 마음에 가까스로 붙어 있던 것이

오도독하고 다 떨어져 나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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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식당 정말 정말 좋아.

소중한 사람들 다 데리고 오고 싶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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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지하철에서 뭔가 몽글몽글한 마음들이 올라왔다.


최근 주변 사람들의 작고 예쁜 행동들을 보면서

그게 어느새 딱딱했던 마음을 녹이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영상 만들고 싶다.


그런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노래를 듣는 동안은 온통

마음, 마음, 마음.

마음밖에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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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일. 호연씨와 끝내주게 맛있는 탕수육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데일리 루틴에 갔다.


가끔 울 호연씨가 나와 함께 

감상에 젖어주면 참 좋을 텐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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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 !


형부가 너무 좋은 곳을 예약해 주셔서

다들 깔깔 웃으면서 신나는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고 교토에서 엄마에게는 돈 아끼지 말자! 는 깨달음을 적용해

(김송미 기준) 목돈을 뽑아 봉투에 넣어드렸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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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녕의 신혼집은 참 편안하고, 개성 있고, 아늑했다. 

(드림 하루스야 완전 ㅠㅠ...어항까지 완벽)


시녕이네 신혼집에 가서 원고도 마무리하고 ~

맛있는 과일도 먹고 시녕이 사는 얘기도 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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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안녕 ~~



○●



또 일주일치 밀기를 몰아서 썼네.

핑계를 대자면 원고가 너무 안 써져서 

거의 2주간 원고를 붙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원고를 배출하니 그제야 내 일상이 보이네.


여러 날들의 기록을 한꺼번에 몰아 쓰면 

그날 느꼈던 것들이 너무 단순하게 압축된다. 


그냥저냥 바쁘게 살아가다 흘려보내고 있었던 중요한 것을 

감지하려고 일기를 쓰는 이유도 있는데.


아침에 일기 쓰고 

저녁에 운동하는 삶 이룰 수 있을까?


이번주는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는 날들을 보내고 싶어라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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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호연씨를 만났다.

종로만 가면 왠지 싸우는 것 같다며

종로 가는 걸 두려워하는 호연 ㅎㅎㅎ


좀 든든한 거 먹이고 싶어서 든든한 고깃국을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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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을 가면 꼭 사먹어여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와플.



○●



일기를 멈춘 만큼 나 스스로와의 대화에 소홀했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나를 만난다면 "어... 안녕 오랜만이다. 야 바빠 보이더라. 잘 지냈냐?"

하며 서먹한 안부를 물어올 것 같다.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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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고에서 촬영을 했다.

영상 촬영으로 쏼라님을 불렀다.


꺄르르 웃는 아이들이 너무 눈부셔서 

청춘영화를 직관하는 느낌이었다. 허허.


촬영을 끝내고 돼지갈비를 먹었다.

팀장님께서 맛있게 구워주셨다.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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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과 케이크.

팀원분들과의 점심.

한남동 출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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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백만년만에 하영을 만났다.

안정기에 돌입하면 제일 먼저 밥 사주고 싶었는 사람.

여전히 눈빛이 반짝반짝 거리고

기분 좋은 명랑함이 있는 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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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영에게 받은 편지는

올해 세 번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정성스럽고 감동적인 편지였다. 


이 편지를 읽으면 왠지 힘이 불끈불끈 솟아서

작업실 창문에 붙여두었다. 



○●



거의 1년 동안 함께했던 외주 작업의 끝이 보인다.

사람도 글도 작업물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피드백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어쩌면 달라진 것이 없어서 문제이려나.

어쩌면 서로 마음의 여유 탓일까.


이럴 때 더욱더 세상에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 피부로 더 와닿게 된다.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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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워딩 잘 뽑았네.


대표님의 섬세한 배려에 감탄했던 날.

나도 대표님 같은 따듯한 어른으로 잘 자라나고 싶다. 


민지 영준 커플과 약속을 잡았다.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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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피엘님과 드디어 점심을 먹었다.

내 마음속의 입사동기 진실 펠님 :) 

존재만으로도 든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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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 후는 호연 만나는 호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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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미자카야를 방문 !

두번째 만남때 여기서 데이트를 했다지 >.< 푸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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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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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먹는 맥도날드 왠지 기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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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과 서로 서점가서 읽고 싶은 책 고르기

책 제목에서 부터 서로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 느껴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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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니 민지의 신작이 도착해 있었다.

예쁜 네잎클로버 책갈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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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도 도착해있었다.

방에 놓으니 저절로 인테리어 효과 +100

하지만 너무나 키우기 힘든 올리브 나무 ㅠㅠ (지금은 죽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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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세팅해놓고 

영화 예고편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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