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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4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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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루 종일 쇼파에 누워 레퍼런스 수집한답시고 

넷플릭스를 보거나 계속 책만 읽는 것이 

진심으로 즐겁지 않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다. 


'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닌 '나태'에요'


최인아 대표님의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의 

문장이 가슴속 깊이 콕 박혔다. 


나는 지금 여가를 누리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나태한 거였구나.  


사실 나를 좁은 생각에 가두는 게 아닐까 싶어

무언가를 확실하게 다짐하려 하면 

그 다짐마저 반대편에서 의심하며 그게 정말 맞을까? 의심하고 

'이건 사고를 자유롭고 유연하게 만드는 거야'

라고 합리화했는데 이제 그게 좀 지친다. 한도 끝도 없는 느낌이 든다. 


나는 정말 몽상가 체질은 아닌가봐. 

차라리 무언가에 또렷한 얼굴을 하고 

척척 행동하던 내가 훨씬 더 건강하게 느껴진다. 


내 일에서 자신감과 경제력을 다시 되찾겠다.  

그게 나에겐 무엇보다 중요하다.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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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후영 커플과 이른 새벽에 만나

5k를 달렸다. 


페이스를 조절해 주신 덕분에 

기록도 줄고 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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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과 함께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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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진짜 꿀 루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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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와리 언니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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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좋은 음식과 경험들 많이 체험해 보네 :) 허허


저녁엔 호연과 예복 업체를 선정하고 

집에 와서 짐 정리 후에 마라로제 찜닭을 저녁으로 먹었다.


혼자 집에 왔으면 울적할뻔했는데 

호연이 집에 있으니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느낌이 들었다. 


평일이 오는 게 울적해질 만큼 

너무나 행복한 주말이었다. 



9/19


어제 호연씨가 근사한 수트를 사줬다.

이걸 입고 갈 일들을 많이 만들 것이다.

나에게도 좋은 수트 한 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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