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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1 2021 1월 둘째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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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로 다시 컴 - 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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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빌라가 엄청 얼었다... 이게 뭔 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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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가 허리가 아프다.

내가 없는 동안 허리가 더 안좋아져서 

3일 내내 눕고, 수도도 얼어서 씻지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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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끌고 급하게 김밥클릭에 갔다. 

김치와 참치를 먹고 싶다는 보금을 위해 참치김치덮밥, 참치김치찌개, 참치김밥, 우동 등등을 사왔다.

서러웠는지... 밥 앞에서 조금 울었다. ㅠㅠ

 

그리고 삼다수로 양치도 하고 손도 씼었다. 

물의 소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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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꾼 혁진이가 수도가 얼었다는 말에 

휴일도 반납하고 집에 방문해주었다. 

 

혁진이는 착하고 똑똑하다.

하지만 그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수도가 녹지 않았다.

 

저녁에 혁진네 집에서 샤워와 빨래와 식사를 해결하기로 약속하고 

혁진은 장을 봐야겠다며 부랴부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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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정말 안 좋은 보금이는 걷는 것도 너무 힘들어 보였다. 

10cm씩 아주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는 모습. 

 

보금이에게 일부로 장난을 쳤지만 안쓰러웠다.

 

혹여나 무리하거나 내 눈치를 볼까봐 

보폭을 맞춰서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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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목욕탕 가는 느낌이라고 또 금방 신나서는 사진을 찍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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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진 하우스에 도착 !

 

참한 혁진이는 참하게 머리를 묶고 우리가 먹을 파스타와 불고기를 요리하고 있었다.

^___ㅠ....ㅎ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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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 먼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혁진이네 집을 구경했다.

문 앞에 걸어둔 내사랑 진아님이 만들어준 비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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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혁진의 책꽂이에 꽂힌 책들도 예사롭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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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님께 구매한 생명력 넘치는 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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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빨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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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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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ㅠ 

 

언젠가 혁진을 꼭 보양빌라에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지. 꼭 !

 

그리고 이날 혁진과 보금과 함께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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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 ㅋㅋㅋㅋㅋ

내 햐얀 와이셔츠가 땅에 끌리면 안된다며 

저렇게 들고 천천히 걷는다.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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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아에 왔다 ! 

잘 전달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볍게 전달 된 느낌이었다. 

 

쓸 수 있는 용기를 탈탈 다 털어 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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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같이 일해보고 싶은 곳에 이력서를 내는데, 

그곳에서 촬영하고 싶은 레퍼런스를 첨부하라는 목록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찾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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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장면에는 사람과 순간과 기분이 있다. 

단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더 잘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기록. 

 

 

갑자기 얼마전 이적 인스타에 올라온 눈사람 일화가 생각난다. 

 

같은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잔인한 장면이나, 그 장면을 찍기 위해 배우가 착취당했을 것 같은 것이 연상되는 기록물은 잘 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고통 받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검은색의 마음이 내 마음에 물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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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나 할까의 이동진 편. 

나는 이동진 평론가의 팬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이동진이라는 사람을 좋아한다. 

 

체코에서 마음이 힘들거나 힘든 마음을 지혜로 바꾸고 싶을때 

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케스트를 와이파이존에서 잔뜩 다운로드하고 

3시간 4시간 걸으며 들었다. 

 

그의 근면함, 성실함, 자신의 업을 대하는 굉장히 진중하고 진심인 자세를 좋아한다.

그 덕분에 살아간 순간들이 참 많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운, 바람이 숨결될 때...

모두 그의 큐레이팅 덕분에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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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급하게 과천을 다시 오게 되었다 !

 

과천에 도착하자마자 김송미 기운나라고 집앞 편의점에서 수박바 젤리를 사주었다.

그런데 계산하시는 아주머니가 이런 말을 건네 주셨다. 

 

"어머 ~ ^^ 초록색을 디게 좋아하시나 보네요? 다 초록이야"

 

생각해보니 장갑도, 입고 있던 후드티도, 지갑도 다 초록. 

너무 기분좋은 밝은 웃음으로 말을 건네준 아주머니 덕분에 

마음이 밝게 화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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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을 보러 병원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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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덕후 엄마에게 전화해서 

몸이 아픈 친구를 위해서 읽어줄만한 성경구절을 보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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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때문에 머리를 감지 못했다기에 

편의점에서 샴푸와 린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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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에서 배운대로 "뜨겁습니다 ~ 고객님 괜찮으세요?"

하면서 미용실 놀이를 했다. 

 

또 이렇게 장난 하나로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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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엄마가 알려준 이샤야 구절을 읽어주었다. 

 

보금이 어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같이 뿌링클도 먹고, 글도 쓰고, 산책도 하고, 사는 거 거지 같다고 하며 욕도하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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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에 맛있는 간식거리들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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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6알을 주문해서 길거리에 걸어가면서 먹었다. 

사람 없는 곳에서 마스크 살짝 내리고 혹 ! 하고 한알씩 입에 넣었다.

 

진심 입천장 다 까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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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대공원 한바퀴를 산책삼아 돈다. 

그러면 종종 두석(아빠)을 마주친다.

 

두석은 결정적일때 승질만 안부리면 참 좋을텐데.

어제도 나한테 한소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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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발견한 고양이. 

뾰루퉁하고 통통한게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또 가깝게 다가오면 무서워 !!! ㅠㅠ...

 

고양이를 멀찍이 한참 지켜보았다. 

귀여운 걸 보면 뭔가 힘이난다 ! 용기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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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건 큰 화면으로도 한번 더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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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미라클 모닝처럼 엄청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사람이 없는 캄캄한 새벽길을 걸으면 

그곳이 바로 순레자의 길... !

 

마음이 고요해지고 차분해진다. 

 

마음속으로 늘 기도한다.

 

하나님, 나쁜 마음은 품지 않고 잘 버리게 해주세요.

하나님, 뱉는 말들에 신중하게 해주세요. 상처주는 말 말고,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게 해주세요.

         지혜와 신중함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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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이제 방학이다. 

딸기를 사왔다. 

딸기 귀신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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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뿌듯해하는 소비.

 

"송미야 ~ 이것봐라 !!!! 버튼 누르면 이렇게 올라간다 ~~~ 캬흐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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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mbti를 시켜보았다. 

와... 어떻게 단 한개도 같은 게 없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성향이라고 한다. 

 

가끔 언니가 로보트 (쏘리^^*) 같이 느껴질때도 있는데 

이 날 언니가 컴퓨터도 밀어서 윈도우 다시 깔아주고 

이케아도 같이 가준다고 하고 암튼 공대형 언니가 너무 멋지고 우리가 달라서 좋다. 

 

그리고 언니에게 운동 좀 하고 인스턴트 그만 시켜먹으라고 잔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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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하다가 너무 기뻐서 캡쳐. 

세린이가 드디어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었다.

 

작년에 너무 고생한 세린이. 

그래도 그 긴 공백의 시간을 누구보다 잘 견뎌냈다. 

나도 세린이 처럼 내 공백의 시간을 누구보다 잘 느끼고 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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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에 일어나 좋은 글귀나

특히 요즘엔 잠언을 한 장씩 필사한다. 

셩경에서 잠언은 지혜와 통찰력이 많이 담겨있다. 

 

예전에 어떤 삐딱한 사람이 나에게 

"너는 맨 ~~~ 날 즐거운 일만 있고 맨날 웃는거 가식이지? 착한 척 하려고 하는거야?"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도 나쁜 감정 다 느낀다. 속으로 욕도 많이하고 

진짜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가끔 나 욕좀 할게 !! 하고 육두문자 할때도 있다. 

그리고 어떻게 매일매일이 즐겁지만 하겠는가...

수시로 나쁘고 힘든일이 일상에 침투한다. 

 

그래서 자주 기도하고, 더 많은 책도 읽고, 성경도 필사하고 운동도 한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정화하려고 한다. 

최대한 기쁨들이 내 곁에 다가올 수 있게. 

 

효과는 정말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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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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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재활용 쓰레기장) 에서 딱 알맞은 가구가 떨어졌다. 

이걸 낑낑대면서 집까지 가져갔다. 

 

중간에 어떤 맘씨 좋은 중년 부부가 약 30걸음 정도 도와주셨다. 

펜잘큐 떙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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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놀아야 한다 !

노지와 이태원 디앤디파트먼트를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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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노지와 했던 말.

 

"어떤 물건도 중요하지만 정말 어떻게 전시해 놓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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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과 LP를 사려고 현대카드 바이닐 어쩌구에 왔는데 

카세트 테이프만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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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 판을 재활용해서 만든 수첩. 

음악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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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플렌트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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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의 1시간은 웨이팅 한 것 같다. 

덜덜 떨면서 수다 떠니까 그래도 시간이 금방 간 것 같은데...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따뜻한 토마토 스푸를 시켰다. (처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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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디저트는 노지가 먹고 싶은 것으로 고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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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초코 케이크... 체리 초코케이쿠... 기억하자... ㅊ ㅔ ㄹ ㅣ ㅊ ㅗ ㅋ ㅗ ㅋ ㅔ ㅇ ㅣ 쿠 !

핵맛. 햇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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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가 화장실 나오다가 찍은 밤 품경.

포근한 하늘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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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흰 운동화가 거의 걸레가 돼서 나이키 운동화 새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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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에 이사와도 집이 아까워서 이렇게 돗자리를 깔아 놓는 두석과 세연. 

아이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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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기억 안나는 철학자의 말.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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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셀카를 찍고 싶었다 ^^;;

 

세린이가 뭔.. 수다를 떨다가 

신경질 적이고 프로페셔널한 포토그래퍼 같아 ~~~라고 하길래

 

왠지 그 포토그래퍼는 남색 셔츠랑 청바지 입고 있을 것 같아 ! 하면서 셀카를 보냈다. 

(그냥 셀카를 보내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걸지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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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폰케이스 바꿀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함과 너무 먼 나의 폰케이스. 

 

아무리 똑소리 나게 일해도 

클라이언트가 내 폰케이스를 보면 

금방 정체를 들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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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현 어머니와 건강검진 이야기를 하다가 데이트를 했다.

라구 파스타와 크림스튜를 먹고 백운호수를 걸으면서 

사랑과 전쟁에 나올 것 같은 치정 로맨스 이야기를 듣고 

보라색 탈색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

송미는 카키색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나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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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조성으로 짐을 다시 정리했다. 

체코 내내 나의 분신이 되어주었던 노트북을 버리려고 한다.

 

나름 신경써서 했던 스티커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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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 스티븐 스필버그도 촬영장 가는 게 힘든네 !!

훌륭한 사람의 힘든 얘기는 언제든 위로와 힘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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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정리하다가 이런 사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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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진심이었던 삼년 전의 송미의 메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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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친구 송희가 다큐멘터리 때문에 힘들때 나에게 써준 편지.

 

송희에게 카톡을 보냈다. 

우리 이런 편지도 주고 받았냐면서.

그런데 이 말이 왜 지금의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나고 푸념도 조금 했다. 

 

그래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를 다루는 방식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이번 달에는 정말 많은 지혜와 신중함이 필요하다.

말에도 행동에도. 

 

그리고 그렇게 잘 할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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