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023년 10월 16일 ~ 10월 31일
본문
10/16
이슬아 작가님 결혼식 영상을 보고
가장 감명 깊었던 사랑을 찾는 방법 ! (정말꿀팁)
허허 그래 ! 이거지 ~ !
사랑에 대한 말들 중에 가장 명쾌하다 !
사랑뿐 아니라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을 이루는 방법으로 바꿔도 무방하다.
상대방의 가장 좋은 상태를 끌어내는데에
달인이 되고 싶다.
10/17
박완서씨는 1분의 오차도 없이 약속을 지켰고,
피천득 선생은 20분 일찍 도착하는 방법으로 약속을 어겼다.
그러나 세상은 그다지 공정한 것이 못 되어서,
박완서 씨는 제시간에 맞추고도 피천득 선생에게
"기다리게 죄송합니다" 라고 몹시 억울한 인사를 해야 했고,
피천득 선생은
"아니, 내가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게 나아요" 라고 근사한 답사를 할 수 있었다.
요즘 박완서의 말을 아침마다 읽고 있다.
근사한 두 어른과 함께하는 매일 아침 출근길 :)
거의 대부분의 날들이
유쾌한 우리팀 ~
요즘 일이 많은 시기.
일을 끝내고 꼭 뭘 사 먹게 된다. (벌크업업)
허한 마음을 달래는 보상심리일까?
자주 열심히 일했던 날들이 쌓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뭐랄까
이름모를 공허함이 종종 밀려오더라
10/18
근사한 두 어른과 오른 아침도 함께 출근 :)
(출근길 독서가 하루 중 가장 큰 기쁨)
오늘은 호연과 1년 되는 날.
호연이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바쁜 날 대신해서 기념일 챙겨주는 애인 참 로맨티스트씨 !
(다시 생각해도 무척 기특해!)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미슐랭 원스타 식당.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작품을 입으로 감상하는 기분이었다.
잊지 못할 황홀한 저녁이었다.
고마워. 망원동 로맨티스트씨.
무엇보다 사랑하쿠
10/19
덕향 펠님이 나 일 년 됐다고 365원 주셨음 ㅋㅋㅋㅋ
오늘도 퇴근 후 보상심리로 까까 결제
10/19
출근하면서 몰래 찍은 울 팀장님.
진실 펠님이 홍보팀 책상에 놓아 준
자색 양파즙과 귤.
마음이 사르르 녹아
다시 열심히 해보는 고야 ! 결의를 다시게 되었다.
답사
그리고
또 열심히 일한 나 보상 까까.
진짜 프로젝트 한 번만 더 했다간 나 진짜 ㅋㅋㅋㅋㅋ
카우치 포테이토 되는 것 아닌지.
10/20
홍보팀 분들의 힘을 빌려 물품들
촬영지에 배달 완료 !
10/21
드디어 촬영 당일.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것 같다 !
10/22
애인과 망원동 시장에 가서
음식으로 잔뜩 변덕 부린 날.
호연씨 인내심 테스트 ㅋㅋ
내가 생각해도 좀 제멋대로였던 것 같아
바로 사과했다.
10/23
일에 초 집중모드
시간 삭제 !
10/24
바쁜 와중에 한번 쉬어가야 할 것 같아
화끈하게 휴무를 썼다.
오늘은 마침 연진이의 생일날.
내가 남편 말고 나랑 놀자고 화끈하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왠지 승우씨는 좋아하는 눈치였음 ㅋㅋㅋ 이왕이면 더 오래 델꼬있으라며 ~ ㅎㅎ)
방배역 근처를 떠나지 않는 그녀를 이끌고
무려 삼청동을 왔다.
우연히 먹은 가성비 10000%
닭꼬치와 생맥주.
너무 행복했지이 ~~~~
사랑하는 연디니.
생일 축하 한도 ㅏ ~~~!!!!
바쁜 와중에 가을도 야무지게 챙겼지요 ~
10/25
오늘도 열심히 일해서
시간이 삭제 ~
10/26
타고 공연을 다녀왔다.
매년 발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멋진 타고팀.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특히 병주님과 시원님 너무나 멋진 리더.
○●
솔직함을 내세워 누군가의 마음을 할퀴는 일을 해서는 안되겠다.
지혜롭지 못한 스스로의 언행에 실망하고 많이 자책했다.
자책으로 끝내선 안되겠지. 변해야겠지.
10/27
정직원이 되었다.
기념으로 팀점심 !
엄마가 의외로 쉽게 (?) 구해온 먹태깡.
나는 너무너무 맛있던데?
10/28
이세연씨는 부림동 끼 나눔 콘서트로 (콘서트 이름 누가 지었냐 참나)
요가로 끼 나눔 중 ~ ♡
현경이의 제안으로
피크닉 전시를 보았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내 몫이 아닌 것은 현명하게 발라낼 줄 아는 삶.
삶은 더욱 명료해질 것이다.
늘 ~ 늘 ~ 영감이 되는 이슬아 작가님 :)
내 몰골 너무 지못미이지만....(ㅠㅠ)
호연이 사랑스러워 남긴 사진
10/29
마지막 촬영 !!!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정말 한 분도 빠짐없이요 !
그리고 최선을 다한
나 역시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
10/30
촬영 후, 뒷정리도 야무지게 해야지
10/31
집에서 홍시를 가져와 모니터 앞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팀장님이 깔깔깔 웃으셨다.
내 이미지에 탕후루 같은 애 (플러스)
홍시랑 어울리는 애까지 추가 된 것 같다.
에스프레소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물 건너 간 것 같다.
경지팀이랑 오붓하게 밥을 먹었다.
언젠가 꼭 팀장님께 맛있는 밥을 먼저 계산하겠다 !!! (다짐)
백 만년 만에 세린이를 만났다.
여전히 유머러스한 세린 ~
못 본 사이 더 예뻐진 세린 ~
아프지 말구 ~
행복하자 ~
댓글목록
망원동 기만사랑꾼님의 댓글
망원동 기만사랑꾼 작성일365일 버텨낸 김송미씨 정말 대단합니다.
song님의 댓글의 댓글
song 작성일당신도...마찬가지...이호연도 대단해
우하하님의 댓글
우하하 작성일
쌓여간 이야기 역순으로 보더 종착지 안착 홓
나도 싸랑해~!!
근데 송미는 진짜 엄청 인기쟁이네 쉴틈이 없구만유~? ㅎ 호
admin님의 댓글의 댓글
admin 작성일^^ 자극이 넘치는 삶 ^^ 알러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