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년 3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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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용량을 늘렸다.
이전에는 너무 많은 사진들을 올렸다면,
좀 더 중요한 것들만 골라서 올려야지.
좌충우돌 마음의 균형잡기가 핵심이었던 둘째주
망원동에 갔다가 아주아주 우연히...
서촌에서 너무 좋아했던 토스트 가게를 발견했다.
5년 전 그 가게가 없어지고 어찌나 아쉬웠던지.
이곳은 나의 이상형 같은 곳이기도 하다.
발견했을 때 조금 눈물이 날뻔했다.
아빠가 산책하다 주웠다며,
엄마에게 수줍은 소년처럼 건네준 큐빅박힌 십자가.
엄마가 소녀처럼 좋아했다.
이번주 기록물에 글이 거의 있지 않은 이유는,
최근 매일 일상을 나누는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제안은 그 친구가 해줬는데 열심은 내가 더 하고 있다. ^^;
택스트를 너무 많이 써서 그런가?
이번주는 사진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랄까 ....
혼자서도 안정적으로 잘 지내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사람.
그래서 어떠한 타인이 나에게 와도
내가 영향받고 흔들리는 게 아니라 나의 안정감으로 하여금
자신의 균형을 조금이나마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단단하게 뿌리내린 커다랗고 환한 나무 그늘이 되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편하게 쉬다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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