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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of daily life

2021 2021년 7월 1일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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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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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랑 레몬을 샀다. 

참외가 참 달았다. 

과일 사는 것에는 돈 아끼지 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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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점심에 야채 모아서 월남쌈을 먹었다. 

뭔가 5%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원인은 파인애플이었다.  


어떤 존재감은 그게 빠져야만 느낄 수 있다.  

있을 때는 절대로 못 느껴 ~ 

느끼더라도 초반에만 느끼지 나중엔 당연해지자너 ~  


아 ! 진짜 큰 존재였구나 ! (파인애플 ~) 하면스


파인애플 같은 사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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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맛있는 돈가스를 먹고,

더디어 자전거를 찾아왔다. ㅎㅎㅎ


저 때까지만 해도 자전거로 40분 이동하는 건 껌이었는데

요즘 너무너무 더워져서 무리무리. 

일찍 가져오기 정말 잘한 것 같다. 


자전거 타고 가면서 힘내라고 친구가 

달달한 맥주도 사줬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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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었던 돈가스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날 점심으로 반찬 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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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제일 맛있는 산그림에 팥빙수 !

합정에서 파는 고급 우유 빙수 맛이 남.


떡집에서 파는 빙수라 떡도 아침에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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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자꾸 발이 슬리퍼를 삐져나와 

땅을 거의 발로 걸었던 성준 ㅋㅋㅋㅋ

왤케 웃기냐.


그래도 양말이 검은색이라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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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빗살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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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완성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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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 내 컵과 밥그릇 ~ 

구우면 어떤 느낌이 될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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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만든 그릇 들고 포즈 잡는 귀여운 애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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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구우면 호박은 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는 호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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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많지만 귀여운 강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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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오늘의 목적은 양꼬치.

진짜....너무너무너무 X 4 맛있었다. 


의욕 없는 날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불끈 불끈 힘이 난다. 


그런데 먹기 위해서 살고 싶진 않다. 

살기 위해 먹고 싶지도 않고.


잘 살고 싶으니까 잘 먹고 싶고 

잘 먹다가 잘 살고 싶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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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 프레츨로 만든 친구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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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서 한잔 더 했다. 

새벽에 친구 집 앞에 있는 집라인 비스무리한걸 탔는데 너무 재밌었다.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목포 친구들과는 매번 참 건전하게 노는 것 같다. 

얘들이 귀엽고 좋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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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엄마 아빠가 감사하게도 

영암에서 픽업을 와줬다. 


쿨쿨 자는 리틀 영봉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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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와 민지는 어제 도착했다. 

착하고 부지런한 애들. 


집주인이 고생할까 봐 부지런하게 

아침부터 요리를 뚝딱 뚝딱 해내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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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이모가 사온 로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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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 슬기 민지 모두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극도로 넘치는 친구들이다. 


얘네와는 아주 일상적인 말투로 스스로가 얼마나 구리고 

얼마나 처참한 기분이 드는지 종종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걸 또 심각해하는 느낌 없이 일상적인 느낌으로 받아준다. 


하지만 어떤 슬픔과 어떤 고통과 자괴감을 얘네들이 너무 잘 알아서 슬플 때가 있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주저앉기보다 뭐라도 하자는 의지를 가진 아주 멋진 사람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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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초등학생 과외가 있었던 슬기는 

아침 일찍 영암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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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오빠가 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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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보는데 왤케 눈물 날 것 같지.

주책이다. 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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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목포로 돌아오고, 

마음이 답답해서 자전거를 타고 수변공원 찍고

평화광장에서 멈춰 잠시 버스킹을 구경했다. 


사주 보고 기분 나빠졌던 날 (디러운 승질머리...후) 

그때도 계셨던 분 같았는데,

매일 나와서 버스킹은 하시는 걸까?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꿈들이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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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님이 (더디어 만났다 야호 !)  친구 설님과 함께 목포를 방문했다. 


숙현이 최소한끼에 모두를 초대했다. 

다시 한번 숙현은 참... 자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절대 부릴 수 없는 종류의 추진력.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준 숙현에게도, 

또 맛있는 커피를 내려준 정인에게도 너무 고마웠다. 


저 날 같이 나눴던 대화가 참 유쾌하고 좋았던 것 같다. 

모아님의 친구 설님과 다시 한번 깊게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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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워크 스테이를 참가해야 했기 때문에 아쉽게 자리를 마무리하고 타에 탔다. 

은혜와 은혜 동생분들 덕분에 편하게 공주로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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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받았던 코워킹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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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의 첫날. 

동네가 아담하고 참 예뻐 보였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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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자두를 샀다. 


같이 워크스테이 참가하시는 분들도 드시라고 

남은 자두는 식탁에 올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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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방, 할아버지 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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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이는 건물들과 ( 카페, 사진관, 노인 복지 회관, 예술가들의 작업실) 

단정한 거리의 느낌으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성향을 잠시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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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만두 전골집이 이르케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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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맛 빼빼로. 

달콤 고소의 극치.

너무 맛있어.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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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 문학관을 들렀다. 

벽화로 그려진 예쁜 시와 그림들.


저번에 유퀴즈에 나오신 거 보고 

너무 귀여운 할아버지라 생각했는데,

나도 나태주 할아버지같이 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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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옆에 핀 너무 예쁜 꽃 나무.

보자마자 은혜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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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후 아지트처럼 사람들이 삼삼오오 보이는 카페를 가보았다. 

약간 프렌즈에 나오는 커피숍 같은 존재 랄까? 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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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미치광이 은혜 ㅋㅋㅋㅋㅋㅋㅋ


은혜가 이날 카우스피라시 다큐멘터리에 대해서 말해주고 

채식할 거라고 선언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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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 많았다. 


가끔 미쳐도 좋다. ^^. 

너무 제정신으로 살고 있는 거 아니냐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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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먹고 싶은 거 사서 부엌에서 모이기로 했다. 


은혜는 비를 홀딱 맞고 떡볶이를 사 왔고 

다른 분들이 떡볶이랑 순대랑 치킨이랑 엄청 많이 사 오셔서 배 터지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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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워크 스테이를 기획한 자유로의 직원분의 아기. 

은혜는 아기를 진짜 좋아한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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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현이 갑자기 카톡으로 보내준 작년 사진.

ㅋㅋㅋㅋㅋㅋ저거 우산 진짜 누가 준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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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곡물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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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패키지. 디자이너 지수와 성준도 왔으면 좋아했겠다 ~ 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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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왜 왔는지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은혜가 자진으로 지원해서 인터뷰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겠다고 했는데, 


그 주체적인 의지에 감동했다. 


머찐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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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옷 입고 나태주 문학관 앞에서 

은혜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하기 성겅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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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맛있었던 두부집. 

그리고 공주의 자랑 앨뱀 맥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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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박은혜 광팬 v^_^v

은혜야 성공해라.

꼭 성공해서 나 김항준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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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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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집에서 우연히 내 다큐멘터리를 보신 기자님과 (신기...) 

공주 원도심 투어를 진행하는 젊은 싸장님을 만나 

저녁에 투어를 시켜주셨다. 


출발하기 전에 기념 선물로 딸기잼과 딸기 액기스를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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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우리에게 공짜 투어를 시켜주시다니...

넘나 순수하시고 친절하신 분....


감사감사국정감사 ㅠ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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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떠나는 마지막 날....(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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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자랑 ! (뭐만 하면 자랑 ㅋㅋㅋ) 

밤 모찌.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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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원도심은 알차다. 미니어쳐 같은 작은 동네에 

오쵸오쵸 같은 발효빵 파는 머찐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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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와 치즈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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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자고 있던 은혜를 깨워 아침을 먹였다. 


유럽에 살 때 아침에 문 활짝 열어 놓고 

블랙커피 + 바게트 + 치즈 + 시장에서 산 약간의 과일 조합으로 아침 먹는 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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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이 실하게 들어있는 알밤 모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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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떠나기 전 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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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봐요 곤듀님 ~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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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 잠시.... 보양빌라 세탁기 is broken....omg....

빨래감을 들고 지혜 (지수 + 은혜) 하우스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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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젖는 세탁물을 자전거를 옮기다가 

쪼리 끈도 떨어졌다. ^^


승질나서 자전거랑 빨래랑 길거리에 버리고 집에 가고 싶었다. 

그러나 승질 부리면 손해 보는 건 나 ^^

승질을 꾹 참았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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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갔는디.

목프리카.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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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마다 친구들이랑 뭐하고 있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는데,

나는 보리차와 참외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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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네 집에 또 갔다. (요즘 내 베프들) 


우리는 정기적인 모임을 할 것이다. 

어떤 성격의 모임을 할지 진지하게 회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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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에 열심힌 지수와 은혜 ㅎㅎㅎㅎ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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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채식을 시작하면서 

채식이라는 재미있는 카테고리가 생긴 듯하다. 


저 날 먹었던 거 다 넘 마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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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챠 얘네들 왤케 귀엽냐.

(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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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친구들과 함께면 꼭 술을 먹는 것 같다. 

참고로 난 알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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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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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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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앞에서 우연히 한 아주머니를 만나서 서로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나에게 매실음료와 자두를 주셨다. 넘나 스윗.

(일기를 쓰다보니... 세상에 좋은 사람들 너무 많잖어?

공짜로 가이드 해준 공주 청년부터 시작해서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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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비록 정상을 찍지는 못했다. 적당히 오르고 내려왔다. 


타고나길 어떤 특정한 카테고리의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인 것 같다. 

그 에너지를 건강하게 배출해 주지 않으면 나는 시름시름 앓어나 금방 울적해 지곤 하는데, 

요즘 통 성취감을 느낄 일이 없으니 이렇라고 몸을 움직여서 에너지를 배출 시켜줘야 한다. 


이 시기가 빨리 끝나고 에너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오면 좋겠다.

꼭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팔딱팔딱 뛰는 생기 넘치는 김송미 기대해 본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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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스위트 아메리카노 + 얼음 = 행복.

노지가 알려준 맛인데 행복 버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플라스틱을 너무 생각 없이 쓰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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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천 터미널을 지나갈 때

생각나는 염암댁 안송희. 


내가 운전만 잘 할 줄 알았다면 송희 보러 막 가는건데...ㅠ

죽기 전에 딸 수 있을까 운전면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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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현과 영화 수영장을 보면서 차돌박이를 먹었다. 

배달음식 = 플라스틱의 향연. 


진짜 조절해야겠다. 

지구야 미안...ㅠ....


그나저나 영화 수영장 너무 좋았다. 

저렇게 단순하지만 담백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내 영화에는 대사가 너무 많아 !!!! ( 왜냐면 쓰는 사람이 말이 엄청 많아서 ^^;;)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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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거의 매일 아침 걷거나 뛰고 있다. 

아침 6시마다 은혜랑 인증하기로 했는데,

간단한 기록 일지라도 진짜로 의지가 된다. (서로 격려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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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녕이 나를 위해 만들어준 음악 MIX.

음악을 듣고 내 생각이 날 때 차곡차곡 아카이밍 했다고 했다. 


시녕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재주가 있다. 


모든 음악이 다 좋았다. 

청량한 음악도 있고 잔잔한 음악도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시녕이 이 음악을 듣고 나를 떠올렸구나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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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첫 오프숄더 입어보고 

촌스럽게 화장실에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친구들에게 어깨 깠다고 자랑했고 

칭찬 (?)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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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절 밥 ㅋ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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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음과 동시에 음... 나는 역시 마케팅과 거리가 먼 사람이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강의가 끝난 후 맛있는 샌드위치를 공짜로 주시기에 감사히 먹었다. 


목포에 있으면 좋은 점이 이런 것. 


단조로운 김송미의 일상이 타인의 좋은 것들로 조금씩 채워질 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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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님과 커피 한 잔을 하며 진지한 수다를 떨었다. 

제이님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왠지 내가 절대로 가질 수 없고, 가지지 못하는 재능과 성격을 보유하신 분 같은데...

(이를테면 꼼꼼한 것, 타인을 위해서 기꺼이 양보하시는 것, 어른스러운 부분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코옹코옹에 제이님이 조용히 앉아 노트북으로 자신만의 어떤 일을 하고 계실 때 

묘한 안정감과 동질감을 느낀다. 


마음속으로 ( '제이님 오셨구나', '나도 힘내서 할 일 잘 마무리하야지') 

여러 가지 다짐도 하고 응원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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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도 웅희도 모두 멋지지만 떠나야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보다 

앉은 자리에서 행복을 일구는 복희 같은 타입이 되고 싶다. 


요즘 많이 하는 생각이다. 

근본적으로 내가 바뀌어야 내가 사는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관점이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기로 결심했는가. 

그게 내가 사는 일상을 바꾼다. 


정말 맞는 환경을 만나서 내가 좋은 쪽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행운은 매번 찾아와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게 나를 단련하고 싶다. 


어디에서든 존중을 주고, 존중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바뀌어야 하는 건 무엇일까?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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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므 덥다. 

요즘은 안 뛰고 걷는다. 

매일매일 1시간 30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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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맛있는 거 되게 많이 해줬는데 ^^

나의 한계 ^^ 탄 계란말2.


비록 이미 가지고 있는 반찬이었지만 

지수랑 같이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점심에 자주 밥 먹자고 꼬셔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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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금숙이 사준 월드콘. 

후 ~~~ 진짜 갚을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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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적는 하루 루틴.


같이 루틴 나누던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페이드 아웃되고 

그 이후로도 혼자서 꾸준하게 루틴이나 마음가짐을 적고 있다. 


너무 자잘한 것들이라 창피해서 다 공유할 순 없지만, 

이렇게라도 적으면 최소한 50%는 달성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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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염색하기로 모여서 

염색은 안 하고 ^^ 맛있는 거 먹었다.


아니 얘들아 이쯤 되면 ㅋㅋㅋㅋㅋ 

우리 무슨 먹는 모임 아니냐 ㅎㅎㅎㅎ


목적이 달라지면 어떠랴 

즐거우면 됐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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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GD 지수 의류 수거함에서 노다지 같은 옷들은 잔뜩 가져왔다.

(심지어 지수가 버린 잠옷도 가져와서 지금까지 아주 잘 입고 있음)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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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준 두유.

심심한 맛인데 건강한 건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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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은 무족건 3개 끓여야 함.

지수랑 나눠 먹었는데 배불러 해서 

내가 거의 2인분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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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종종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진정한 동.친 (동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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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을 너무 많이 먹고 졸려서 잠깐 누워 있으려고 3층으로 갔는데

창분에 비친 하늘이 왜 이렇게 예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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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가 추천해 준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를 봤다.

깡패 같은 기타노 다케시 아저씨 마음속엔 깡패도 살고 소년도 살고 있는 것 같다.

( 기타노 다케시는 왠지 감독 말고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다.)


그의 감수성이 너무나 좋다. 

(한국에 대한 편파적인 시각은 핵별로지만)  


이동진 평론가가 말했다. 

영화라는 장르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깊이는 


마음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마음의 풍경을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가

( 글 밥 먹는 사람들의 표현력은 역시 달러. ) 


라고 했다. 


사랑이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내가 이해한 사랑은, 


사랑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지 

사랑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기꺼이 함께 동참해 주고 싶어 하는 의지 

사랑은 매일매일 흐트러진 옷을 개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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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괜찮아마을 제이님과 열도님의 북토크가 있었다. 


짝꿍 같은 두 사람.

서로 정말 좋은 짝꿍을 만난 것 같았다.


대단하다. 그 짧은 시간에 책 한 권을 만들어내다니.

두 사람 다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내어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점이 주체적이고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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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쿵과 지수와 은혜와 함께 별을 보러 어디론가 ( 간 곳 어딘지 항상 까먹음 ) 차를 타고 갔다.

별은 보지 못했지만 모래사장에서 자라난 양파 (?) 는 볼 수 있었음 ㅋ.


지수는 쿵은 보면 볼수록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람은 아주 작은 것에 살아갈 희망을 얻기도 하고,

아주 작은 것에 절망하기도 한다. 


내가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누구와 있을 때 마음이 쉽게 상하는지 마음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던 보름이었다.  


나에게 뭔가를 많이 준다고, 많이 표현해 준다고 그 사람이 편하게 느껴지고 좋아지지 않는다.

자기가 내킬 때 친절함을 주고, 기분이 나쁠 때 고스란히 그 짜증을 드러내는 사람들은 마음에 너무 큰 불안함을 준다. 

일관된 마음. 부정적인 마음이 있다 하더라고 그것을 최대한 건강한 방식으로 말해주는 사람들이 좋다.


최근에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나에 대한 불편한 습관이나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 

건강한 방식으로 말해준 적이 있었는데 기분 나쁘기는 커녕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고

지적해 줘서 고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결국엔 방식이 아닐까? 


솔직함도 맑은 솔직함과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기 위한 목적의 솔직함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종종 후자의 실수를 저지르곤 해서 할 말이 없다. 그리고 그 부분은 꼭 고칠 것이다.  


나를 존중해 주려고 하는 세심한 태도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하고 끌린다.  

표현에 적극적이지 않아도 마치 기타노 다케시 아저씨의 영화처럼 그 진심은 마음으로 저절로 느낄 수 있다.

그들은 타인을 유심히 관찰하는 세심함이 있다. 


그들의 언변은 화려하지 않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않아서 

때론 오해를 만들지만  

물리적인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알 수 있다.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표현이 적어도 괜찮다. 왜냐면 내가 표현이 많으니까.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잘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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