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10화 구독자 이벤트 중에
'아빠'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든 이유지라는 친구 기억하시나요?
[영상 못 본 분은 클릭]
이 영상을 계기로 저와 유지는 먼 거리에서도 늘 응원해주는
친한 친구이자 친한 언니 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한 달간 우리는 체코의 플랫 메이트가 되어
조금은 특별한 영상 에세이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빙자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방법이었죠)
그 수업의 조건은 한 달 간 생각의 파편들을 영상 에세이로
만드는 것이었고, 한국으로 돌아간 유지는 바쁜 와중에도 그 약속을 지켜 주었습니다.
2일 전 그 영상을 받아보고는 마음속에 따듯한 무언가가 가득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he Journey of your daily life '의 김송미 편? 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늘 누군가를 촬영하는 입장인지라 영상에 담기는 기분은 누려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해준 유지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멋진 영상을 저만 보고 있기가 너무 아까워 요번주 일요일 여러분과 영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 시간 함께 해주시길 빌며,
이상! 프랑스에서 프로젝트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해가는
김송미였습니다.